나스닥은 최고치, 코스피는 나흘 만에 (10/6 시황)
한국 증시가 사흘을 쉬는 동안 미국은 이틀을 더 갔습니다. 그 사이 오른 쪽을 오늘 코스피가 받습니다.
어젯밤 뉴욕은 셋 다 올랐습니다
나스닥 27,190.86 → 27,477.31 +1.05%
S&P500 7,722.72 → 7,773.95 +0.66%
다우 51,176.96 → 51,267.90 +0.18%
(10월 2일 종가 → 10월 5일 종가)
나스닥이 가장 많이 올랐고, 27,477.31은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종가입니다. S&P500은 올랐지만 8월 13일의 7,798.99에는 아직 못 미칩니다. 셋이 같이 올라도 올라온 자리가 다릅니다.
지난주 금요일에 나온 미국 9월 고용이 예상에 크게 못 미쳤는데, 그게 금리를 더 올릴 이유를 줄였다는 쪽으로 읽혔습니다. 금리가 움직이면 어디까지 번지는지는 따로 정리해 둔 글이 있습니다.
어제 적은 금리 자리는 답이 나왔습니다
어제 이 자리에 “미 금리가 9월 30일의 5.29%를 다시 넘는지”라고 적었습니다. 넘었습니다.
9월 30일 5.29%
10월 2일 5.28%
10월 5일 5.31%
고용이 식었는데 금리가 올랐습니다. 방향이 엇갈려 보이지만 하루 변동은 3bp로, 크게 움직인 날은 아닙니다. 지표 하나에 바로 꺾이지 않는 구간으로 보는 편이 맞습니다.
나머지 두 자리(코스피가 7,000선 위에서 출발을 지키는지,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는지)는 오늘 답이 나옵니다. 어제는 한국이 쉬는 날이라 잴 수가 없었습니다.
환율은 연휴 전에 이미 내려와 있었습니다
10월 1일 1,359.50원
10월 2일 1,342.50원 -17.00원 (-1.25%)
(서울 외환시장 종가 기준)
하루 17원은 작지 않은 폭입니다. 수출기업이 내놓는 달러와 엔화 강세가 같이 작용한 것으로 설명됩니다.
환율이 내려오면 외국인 입장에서 한국 주식을 들고 있을 때 환차손 부담이 줄어듭니다. 다만 외국인 수급은 환율 하나로 정해지지 않으니, 오늘 실제 매매 금액을 보고 판단할 자리입니다.
오늘 코스피는 나흘 만에 엽니다
9월 30일 6,838.04
10월 1일 6,971.35 +1.95%
10월 2일 7,003.74 +0.46%
10월 2일에 7,000선을 넘긴 채로 연휴에 들어갔습니다. 그 뒤 미국이 이틀 더 올랐으니, 오늘 출발에는 그 부분이 먼저 반영될 자리입니다.
다만 쉬는 동안 쌓인 것을 하루에 다 반영하는 장은 흔치 않습니다. 시초가와 마감이 갈리는 날이 많으니, 오전 흐름만 보고 방향을 정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.
오늘 볼 것
- 코스피가 7,000선 위에서 출발을 지키는지. 어제 적고 못 잰 자리가 오늘 열립니다
-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는지, 금액이 줄어드는지
- 환율이 1,340원대에 머무는지. 연휴 사이 글로벌 호가는 이 부근이었고, 서울장에서 확인되는 건 오늘입니다
다음에 볼 자리
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 달에 있습니다. 미국 고용이 식은 게 확인된 뒤라 어떻게 반영될지가 자리입니다. 금리를 정하는 회의가 무엇을 보고 결정하는지 짚어두면 그날 뉴스가 읽힙니다.
미국은 다음 물가 지표가 이어집니다.
나흘 치가 한 번에 반영되는 날은 폭이 커지기 쉽습니다. 한 번에 정하기보다 며칠에 나눠 보는 편이 덜 흔들립니다.
이 글은 특정 종목·상품의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. 시장 지표는 작성 시점 기준이며 이후 변동될 수 있습니다.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.
수치 출처: 코스피·원/달러는 네이버 금융(서울 외환시장 종가 기준), 미국 지수·국채금리는 야후 파이낸스. 모두 10월 6일 오전 조회.